롱고스, 편의점 규모 매장 오픈

다운타운 바쁜 직장인 겨냥

오피스 밀집지역의 근무자들 편의를 위해 푸드 서비스에 집중해온 롱고스가 지난 8월 19일에 소규모의 편의점 컨셉에 어울리는 식품점을 오픈했다. 프론토 이츠(Pronto Eats)라는 간판을 단 이 업소는 영/블루 어 지하철에서 나오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허드슨 베이 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소위 패쓰(PATH) 라는 보행자 지하 통로 지역에 들어섰는데 즉석 소비 가능한 기성조리식품 혹은 준 기성 간편 식사 대용품(semi-prepared meal)들로 채워져 있다. 여기에 로스트 커피와 수제 에스프레소 등의 더운 음료까지 준비돼 있어서 구색을 맞추고 있다.
 

“패쓰 안에서 일하든 그 인근에서 일하든 주변 직장인들을 위해 패쓰의 롱고스 매장은 시간적으로나 품질면에서나 편리성으로 볼 때 간편 식사 해결의 안성맞춤 장소이다.” 매장 오픈을 발표하며 기자 회견에서 회사 대변인 로잔느 롱고씨가 한 말이다.
 

롱고스가 이미 2004년부터 제공해오고 있고 국내 최대의 식품점 온라인 서비스 규모를 자랑하는 온라인 쇼핑(주문)과 배달 서비스 프로그램 ‘그로서리 게이트웨이’(Grocery Gateway) 역시 이곳에서도 제공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주문 당일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 고객들은 또한 당일날 픽업을 할 수도 있고 주문 앱인 리츄얼(Ritual)로 대금을 온라인 지급할 수도 있다. 업소는 일회용 플라스틱 백을 제공하지 않지만 재활용 목적으로 제작된 쇼핑백 등은 제공가능하다.
 

프론토 이츠의 규모는 1,000평방피트로 일반 편의점보다도 작다. 롱고스 매장의 평균 면적은 35,000평 방피트이므로 규모만 놓고 보면 편의점으로 분류된다. 롱고스의 중간 규모 매장인 마켓(The Market)은 5,500~7,000평방피트 수준이며 신선 과일이나 육류 등 전통적인 식료품을 취급한다. 이는 도심 거주자 를 겨냥한 중간 규모다. 따라서 대형과 중형 매장을 통한 소비자 접근에 편의점같은 미니 매장까지 보태 지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아우르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다시 말해 대형은 외곽 주거 단지 소비자, 중간인 마켓은 도시민, 이번의 프로토 이츠는 오피스 건물 밀집지대의 직장인을 겨냥한다고 보겠다.
 

이미 지난 여름 롱고스는 4만 여 평방피트 규모로 토론토 영/셰퍼드 센터를 오픈하느라 북새통을 쳤다. 한편, 회사측은 편의점 규모의 매장을 올 가을 두개 더 오픈할 계획인데 한 곳은 토론토 리버티 빌리지에, 또 한 곳은 뉴마켓 북쪽 경계의 이스트 그윌림버리에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