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리베이트 3등급제 철폐

8월 7일 지구협회장회의 설명회 통해 발표

▲임페리얼의 담뱃갑포장통일화 대응 설명회에서 회사측 GTA영업 총책 리마 세르한 씨(오른쪽)와 중부 지역 동부지구 담당 매니저 주재일씨가 번갈아 가며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고 프로그램(GO Program) 개선책
 

회원들에게 많은 혼란과 스트레스를 안겨왔던 임페리얼 토바코의 고 프로그램(Go Program)이 모습을 크게 탈바꿈한다. 복잡한 절차를 거칠 뿐 아니라 차등 리베이트 등급으로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마저 조장한다고 질타당했던 3등급 시스템이 간단히 2등급으로 조정됐으며 리베이트 지급 절차나 시점도 명쾌하고 단순화된 것이다.
 

귀가 번쩍 뜨일 이 소식은 지난 8월 7일(수) 긴급히 소집된 지구협회장 회의에서 임페리얼 지역담당 매니저 주재일씨의 설명을 통해 나왔다. 3차 지구협회장 회의가 개최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지구협회장 회의가 열린 것은 임페리얼측의 요청에 의해서였다. 담뱃갑포장통일화 정책에 대비하기 위한 소매업소 들의 준비사항과 일정에 관한 정보를 전하겠다는 회사측의 입장을 받아들여 네번째 지구협회장 회의 자리를 긴급히 마련했던 것이다.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고 프로그램은 많이 파는 가게와 판매량이 저조한 가게의 리베이트 양극화를 가속시킨다는 지적과 아울러 한달치 주문량의 리베이트를 3주 지나 받는 형식이다보니 해당 리베이트가 지난 주문량의 어느 몫에 해당하는지 명확치 않아 혼란이 컸다. 회사측도 이같은 부정적 여론을 모르지 않았으며 대대적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연방 정부가 조만간 시행하려는 담뱃갑포장통일화 정책 (plain packaging) 을 계기로 아예 화끈하게 손을 보기에 이른 것이다.
 

핵심은 현재의 3등급인 기본보장(guaranteed), 타겟(target), 초과목표(growth target)에서 최저 단계인 기본보장 등급은 없어진다. 그리고 이와 동일한 효과가 타겟 등급에서 일어난다. 다시 말해 주문량에 관계없이 제공하던 기본보장 등급의 효과가 타겟 등급에서 동일하게 발생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현재의 기본보장 등급은 주문량에 관계없이 카튼 당 최저 리베이트 얼마가 주어지고 타겟 등급은 해당업소별로 평균 주문량을 감안해 목표치를 설정해서 이를 달성하는 경우 한단계 높은 리베이트를 준다. 그리고 타겟 목표치를 초과달성하면 추가로 더 많은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초과목표 등급(growth)이다.
 

그런데 기본보장 등급을 없애고 타겟 등급에서 주문량과 무관한 기본 리베이트를 제공하며 다만 설정해 준 목표치 주문량을 유지할 경우 기본 리베이트에 더해 보너스가 주어진다. 판매를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 개념이다. 초과목표(growth target)도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는 없다. 형편대 로 주문해서 기본 리베이트를 받는 것에 만족할 수도 있고 설정 목표량을 채워 추가 리베이트를 보너스로 받을 수도 있고 업주의 재량이기 때문이다. 더 편해진 것은 리베이트가 주문량에 따른 인보이스 발급 시 바로 반영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주문량에 따른 기본 리베이트를 대금 청구서에서 바로 공제(off)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주문한 다음달 3주차 쯤에서야 리베이트가 입금됨으로 인한 내역 파악의 어려움은 덜게 됐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보자. 어느 회원이 듀몰리에((du MAURIER) 20카튼을 주문했다. 듀몰리에 시리즈의 기본 리베이트는 카튼 당 4.75달러이다. 20카튼이면 95달러이다. 95달러가 20카튼 대금 청구서 총액에서 공제되고 나머지 금액만 청구된다. 알아보기가 매우 편해진 것이다.
 

설명이 이 대목에 이르자 참석했던 지구협회장들로부터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간 받은 스트레스의 무게가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물론 이는 고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는 업주들에게 반가운 뉴스이다. 미가입 혹은 가입됐다가 강등돼서 제외된 업주들과는 무관하다. 그렇지만 이들도 처신하기에 따라 고 프로그램에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씨의 설명이다. 평소 회사측 담당 직원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불필요한 논쟁이나 비난을 삼가는 것은 고 프로그램 가입을 위한 손쉬운 분위기 조성작업이다. 그리고 서신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한 후 가입을 희망하는 진정성을 반복해서 보이면 길이 열린다고 주씨는 강조했다. 예의바르고 진심이 담긴 요청에 대해 담당 매니저는 결코 도외시할 수 없으며 방법을 제시해올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상이 설명회 후반부에 설명됐던 고 프로그램 3등급 제도 개선책의 핵심 내용이다. 회의 초반에는 본래의 안건이었던 담뱃갑포장통일화 정책에 대한 대비책에 집중됐었다. 주요 내용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담뱃갑포장통일화 대응
 

2012년 호주의 일명 평범한 담뱃갑 정책이 시행되던 전후해서 실협뉴스에 이 주제에 관한 기사를 쓰기 시작해 최근까지 수십번에 걸쳐 다룬 주제인만큼 대부분의 회원들이 숙지하고 있다. 예견했던대로 연방 은 이미 일정까지 정해놓고 준수해야 할 지침도 발표를 한 상태이다. 정부의 정책 추진 과정과 향후 일정을 표로 정리해본다.

 

 

 

 

 

 

 

 

 

 

 

 

 

 

 

 

 

 

 

 

 

 

 

 

 

표에서 주목해야 할 일정은 두가지다. 올해 11월 9일부터는 제작사에서 현행 로고와 디자인이 들어간 모습의 담배 생산을 중단한다. 이는 11월 8일까지만 현행 담배를 소매업소에 공급할 수 있고 다음날인 11월 9일부터는 더 이상 소매업소에 공급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음으로는 내년 2월 7일부터 소매업소에서도 지금의 담배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평범한(plain)담배를 판매해야 한다. 2월 7일 및 이후에도 현행 담배를 팔면 위법이며 처벌이 따른다.
 

문제는 제작사에서 기존 담배 생산을 중단하는 11월 9일부터 소매상에서도 기존 담배를 판매하지 못하는 내년 2월 7일까지 약 3개월의 과도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것이다. 3개월 동안에는 기존의 담배들과 새로 등장하는 평범한 담뱃갑의 담배가 소매상에 공존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11월 9일부터 담배 제조사는 현행담배 제작은 중단하며 소매상에도 더이상 공급하지 못하지만 새로 제작한 평범한 담배는 공급하며 그래서 두 종류의 담배를 취급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임페리얼은 3개월 구간에서 8주 전략을 세웠다. 8주 동안에 순차적으로 기존 담배를 소매업소에 패키지로 공급한다. 이때 회사측이 세운 기본 개념은 2월 7일부터 금지되는 기존 담배 재고를 소진할 목적으 로 소매업소에 떠넘기기식의 부담을 주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주씨에 의하면 “과도기 3개월에 기존 담배는 앞서 설명한 3등급 차등 리베이트의 개선된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며 인기 담배와 여타 전략적 차원의 일부 담배가 패키지로 꾸려져 업소별 맞춤형으로 공급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2월 7일 이후에 남은 기존 담배는 종류 불문하고 전량 반품을 받아주며 상응하는 대금은 업주 구좌로 환급해 준다. 다만 반품 시 유념해야 할 일은 납세필(tax paid) 노란 띠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반품해야 한다. 업주도 모르게 면세 또는 불법 유통담배가 섞여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야 한다. 한편, 임페리얼측은 과도기 동안에 주문되는 패키지에 한하여 기존 담배는 무조건 카튼 당 1달러 리베이트를 제공하며 통장으로 입금시킨다.
 

기존 담배에 관한 정책의 자세한 내용은 현재 회사측 영업직원들이 업소를 개별방문하며 상세한 내용을 설명 중에 있으므로 회원들은 이들 방문 시에 자신의 업소 실정에 합당한 주문책을 놓고 궁금한 점을 물어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같은 과도기에 동시에 제공되는 평범한 담배 주문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 또한 기존담배처럼 주문하면 된다. 다만 예상하건데 기존담배 주문에서 빠진 부분에 집중해 주문할 것으 로 본다. 과도기때 회사측도 기존담배 재고를 모두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업소별 특성에 따라 빠진 부분을 새 형태의 담배로 보충할 필요성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소매업소는 칙칙한 새 담배 보다는 가급적 기존의 담배를 넉넉히 갖추고 손님들의 트래픽을 유지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라도 기존 담배 확보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담뱃갑 정책에 따른 담배 디자인이나 규격 등 상세한 정보는 이미 지난 실협뉴스 776호(5월 22일) ‘연방 담뱃갑포장 통일화 일정 확정’이라는 제하에서 소개한 바 있으나 몇가지만 재차 그림으로 소개한다.

 


 

 
 

 

 

 

 

 

 

 

 

 

 

 

 

 

 

현재의 뚜껑 개폐형이 모두 우측과 같이 탄창형으로 통일될 것이다. 일시에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고 시차를 두며 1년 정도 경과하면서 탄창형으로 일원화된다고 한다.

 


 

 


 

 

 

 

 

 

 

 

 

 

 

 

 

담배개비 형태는 레귤러와 킹사이즈만 남기고 나머지 변형된 형태는 모두 사라진다.  
 

이상으로 담뱃갑포장통일화에 따른 임페리얼측의 설명과 일반 정보를 소개했다. 임페리얼만이 아니라 앞으로 경쟁사들도 모두 각자의 대응책이나 정보를 회원업소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들의 제도 도입에 따른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일반 정보이든 제조사별 정보든 업데이트되는대로 실협뉴스를 통해 빠짐없이 전달할 계획이며 긴급을 요하는 정보는 협회 웹사이트에 먼저 올리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