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정기이사회 새 회의실에서

여성의밤 준비 위한 약식 지구협회장 회의 이어

새로 마련한 협회 회의실에서 지난 7월 30일 (화) 처음으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지구협회장 회의는 이미 한차례 가진 바 있었다. 이번 이사회는 회계연도상으로는 3 차 모임이었다. 36명 이사 중 22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이사회의 주요 안건은 신재균 본부협회장이 협회 안팎의 주요 동정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조합 건물을 600만 불로 계약 성사할 때 이 금액은 지붕공사와 주차장 확대 공사 등 제반 개보수 비용을 감안하고 책정된 매입가였으나 전문 업체를 통해 드론을 띄워 지붕 상태를 살펴보니 상태가 그런대로 양 호해 그다지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지붕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건물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차장 공사는 확실하게 해둘 필요가 있다. 기존 협회 사무실이 있던 주차장은 세입자가 들어서면 이래저래 세입자가 사용해야 할 주차장이고 이미 실협 직원들과 조합 사무실 직원들이 지난 7월 19일에 한 공간으로 합쳐진 상황이니 조합쪽 짜투리 땅을 활용해 주차장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당초 개보수 비용에서 상당한 액수가 절약되기 때문에 은행 융자금도 감액 조정했다. 기존 협회 사무실 렌트비 확보액도 감안해서 220만 달러만 융자하기로 했으며 4% 고정 금리로 5년을 묶고 20년 상환에 향후 5년의 월평균 원리금 상환액은 13,295달러로 외환은행과 계약했다. (*협회 사무실 렌트는 LA에 본사를 둔 놀이방 체인 마이짐(mygym) 본사가 계약 성사 단계 직전에 과도한 개.보수 비용을 이유로 포기해 불발됐으며 새로운 세입자를 물색 중이다.)
 

한편, 조합 신영하 운영이사장도 조합 경영 현황과 자금 운영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했다. 8월 30일자로 조합 건물 소유권이 협회로 이전됨과 아울러 250만 달러 잔금을 협회측으로부터 받으면 80만 달러의 세금을 납부하고 170만 달러의 여유자금이 있다. 신 이사장은 이 자금의 일부로 동북부쪽에 소규모 매장을 하나 오픈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 중이라면서 중대 사안이라 운영이사회에서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미 지난 4월 25일에 조합 경영 활성화와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모바일 건물 매각 대금에서 앞 당겨 350만 달러(20만 달러 채무 상계 후 실제로는 330만 달러)라는 파격적 중도금을 지급했었다. 현재 조합은 은행 부채가 제로이며 여유있게 비즈니스를 꾸려가고 있다. 다만 이제 세입자 신분으로 전환돼 협회에 월세를 내야 하는 입장이라 과거 은행 금융비용의 부담과 앞으로 협회에 지불하는 월세액의 비교를 통해 매각이 잘된 판단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 양측은 조정을 거쳐 상호 윈윈하는 월 렌트비를 월 15,000달러 수준으로 잠정 합의했다.
 

2시에 시작한 이사회는 3시에 끝나면서 협회 이사회 역사상 가장 짧은 회의 시간 기록을 세웠다. 회의 후 자동이사인 지구협회장들은 따로 남아 목전에 다가온 여성의밤 행사 진행사항 보고를 받았으며 본부 협회로부터 행사 성공을 위한 몇가지 협조를 당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