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기업 K-Beauty 캐나다 진출

OKBA, KOTRA 주도해 성사

▲ 협약서 체결 후 서명자 6명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중앙의 정태인 총영사를 중심으로 좌측에 본부협회신재균 회장, 우측에 토론토 무역관 정영화 관장)


 

모국의 견실한 중소기업 화장품이 캐나다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디뎠다. 소위 ‘케이 뷰티’(K-Beauty)가 캐나다 도·소매점 진출의 본 궤도에 들어선 것이다. 지난 7월 3일(수) 본부협회가 최근 마련한 회의장에서 협회와 해당 제품 공급사 등 이해당사자 4개 주체가 모여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세계 화장품 업계에서 한국 화장품이 가지는 위상은 이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권역은 물론 유럽에까지 기세를 뻗어 뷰티 산업 대국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해 면세점이나 명동 거리에서 화장품 싹쓸이 관광을 하는 풍경은 벌써 낯익은 장면이 됐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유명세를 기반하고 있는 기존 대형 화장품 회사의 이야기이며 틈새 시장을 엿보는 중.소 화장품 회사의 훌륭한 제품들까지 해외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캐나다 진출은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기반을 구축하는데 협회가 1,000여개의 회원 업소를 판매망으로 앞세우고 도매 공급은 협동조합을 활용 한다는 점에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협회 신재균 회장은 “추가 수익 창출 차원에서 회원 업소가 취급할 충분한 잠재 가치력을 가진다.”면서 “조합에서도 위탁 판매(consignment)형식으로 공급을 받기 때문에 부담도 덜하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렸다.
 

한편, 토론토 무역관(KOTRA Toronto)은 협회(조합)와 화장품 판권 및 수입 업체들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맡아 수차례 협회와 조합 그리고 해당 업체들을 방문하며 상호 연결 고리를 만들었으며 앞으로는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켓팅 지원을 맡기로 했다.
 

계약 당사자들은 협회가 ‘갑’, 6개의 공급사가 ‘을’, 수입과 재고관리 및 결제 등을 전담할 FNS인터네셔널사가 ‘병’ 그리고 토론토 무역관이 ‘정’으로 일반 협약서와 부속 협약서에 해당하는 세부 이행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협약서 체결식은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정영화 무역관장은 인사 말에서 “U20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은 한국 축구에서 보듯 한 사람의 걸출한 MVP만이 아니라 밀어 주는 다른 구성원들의 팀 플레이 덕분에 모두가 빛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계약 당사자들의 팀웤으로 좋은 결과를 얻자고 강조했다.
 

 

 

 

 

 

 

 

 

 

 

 

 

 

 

 

 

 

 

 

 

 

 

 

 

 

 

 

 

 

 

 

 

 

 

 

 

 

 

 

▲ 조합 매장에 설치한 K-Beauty 진열대. 6개 판매 회사의 대표 제품들이 화려한 외관을 뽐내며 쇼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 자리에는 토론토 총영사관 정태인 총영사도 협약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정 총영사는 부임하자마자 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1,000여개 편의점 채널망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인 바 있었다. 이 후에도 토론토 무역관을 통해 협회의 조직을 활용할 것을 여러 차례 강조했고 새로 부임한 정영화 무역관장 또한 인식을 같이 하면서 협회와 자주 접촉한 끝에 이날의 체결식에까지 이른 것이다. 정 총영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협회의 조직망 활용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밝히면서 이번 사업의 번창을 기원했다. 체결식 취재를 위해 동포 언론들도 분주했다. 참석자들은 체결 행사 후 협동조합에 설치한 진열 코너를 둘러보며 향후 사업 전망을 놓고 고무적인 대화를 주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