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편의점 주인과 핼퍼 동시 옥살이

업소에 불법담배 보관함까지 위장 보관 판매

▲위장해서 보관된 불법담배 보관함. 닫으면 그냥 문짝으로 보인다.


 

영국 잉글랜드의 옥스포드 외곽 소도시 글러스터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주인과 종업원이 함께 징역 살이를 하게 된 사건이 일어났다. 때는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스트리스(Costless)라는 상호의 편의점 주인 바드란 세드씨와 종업원 후세인은  가짜 담배를 업소에 감춰놓고 판매한 사실이  단속반의 함정단속으로 1차 적발됐었다. 이들은  바닥이나 문짝을 위장해서 불법담배 보관함을 아예 만들어 놓고 암암리에 손님에게 팔아오다가 걸린 것인데 7개월 동안 무려 4차례나 적발돼 마침내 쇠고랑을 차게 된 것이다.
 

물량으로는 최초에 적발됐을 때 3,000파운드 이상으로 가장 큰 규모였다. 이후 700 파운드, 800파운드 등의 물량으로 번번히 벌금과 압수를 반복해서 당하다가 마침내 형사 입건돼 주인은 3개월, 종업원은 18개월의 옥살이를 하게 됐다. 형량으로 볼 때 주인이 적극적으로 불법담배를 판 것이 아니라 종업원이 주도했다고 보여진다. 종업원 후세인은 이 업소뿐 아니라 가짜 담배 소지 및 공급과 관련해 34건의 위반을 인정했다.
 

한편 경찰과 지자체 위원회는 “불법 담배 판매는 단순한 세금도둑질이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죄질이 매우 나쁜 범죄”라고 규탄하며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인물이 반복해서 저지른 불법담배 관련 범죄로는 기록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