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 총선, 보수당 집권으로 기대 높아 

▲ 보수당으로 정권교체가 된 PEI 주 수상에 오를 당 대표 데니스 킹 의원. 정권 교체되면 편의점 술판매를 허용하겠다고 공약해 PEI 편의점 업계가 한껏 고무돼 있다.

 

 

대서양편의점협회(ACSA)가 지난 4월 23일 열린 주 총선에서 보수당의 승리로 집권 여당이 교체돼 편의점 비어 와인에 대한 기대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총 26석을 놓고 겨룬 이번 총선에서 제 1 야당이었던 보수당은 새 당 대표인 데니스 킹(Dennis King)의 지도하에 종래 8석이던 의석을 4석이나 보태 12석을 차지하며 정권 교체를 이뤘다. 한편 집권당이었던 자유당은16석의 과반 안정의석을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10석을 잃고 6석으로 주저앉아 말 그대로 폭망했다. 작년 온주 총선에서의 자유당과 유사한 상황이라 하겠다. 심지어 주 수상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낙마하는 지경이었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녹색 당의 선전(善戰)이었다. 2석에서 무려8석으로 껑충 뛰면서 제 1야당이 된 것이다. 녹색당의 제 1야당 지위는 PEI만이 아니라 캐나다 의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여하튼 선거 결과는 이상과 같고 ACSA의 입장에서는 총선 전부터 모든 당에게 편의점 주류판매 공약을 촉구하며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화답한 당이 보수당이었다.구체적 일정까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선거 운동 기간에 데니스 킹 대표는 “우리 당이 집권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책 수립에 착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이곳 편의점 업계는 무척 고무적인 분위기다.
 

ACSA 회장 마이크 하무드씨는 “우리들은 소비자 편의가 최우선인 시대에 살고 있다. 편하게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나 와인을 사들고 나올 수 있는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자유당도 표심을 잡기 위해 주류판매 현대화 계획을 위해 관련 법령을 살펴보겠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냈었다. 그러나 이런 주장과 반응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집권 자유당은 후속 조치들에 대해 이렇다 할 대응이 없이 미온적이었다. 이제 가장 적극적 반응을 보인 보수당으로 정권이 교체돼 온타리오와 마찬가지로 편의점 주류판매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보수당이 과반을 넘기지 못한 여소 야대의 정부라는 점이 향후 변수로 남아 지켜볼 일이다.
 


 

 

 

 

 

 

 

 

 

 

 

 

 

 

 

 

 

 

 

 

 

 

 

▲P.E.I 의 주류 소매판매 시스템은 현행 온타리오의 LCBO와 동일한 성격의 PEI주류위원회(PEI Liquor Control Commission)가 독점하는 형태다. 새 보수당 정권이 민영 판매로 확대시킬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