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자영업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달라”

▲메리 잉(Mary Ng) 연방 중소기업/무역촉진부 장관의 수석보좌관 아더 람(Arthur Lam)씨의 내방을 받은 본부협회 신재균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 가까운 임원과 회원들이 소자영업 활성화를 위한 연방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온주 정부의 협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방 자유당 정부 또한 협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소관 부처인 중소기업부 메리 잉 장관의 수석 보좌관인 아더 람씨가 지난 3월 28일 편의점 현안 문제를 두루 파악하기 위해 본부협회를 방문했다.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잡혀 있던 일정은 50분 가까이 활기찬 대화를 이어갔으며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었다.
 

가장 뜨거운 주제는 현재 연방정부가 밀어부치고 있는 담뱃갑포장통일화 정책이었다. 이미 판세는 굳어져 메이저 담배회사들도 포장 교체를 대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소한 시행 시기라도 늦춰 대비 시간을 넉넉히 가져야 한다는 목표하에 이야기를 접근했다.
 

캐나다는 다른 어떤 나라에 비해 담배 가짓수가 많은데 색상을 우중충하게 하고 전부 똑같은 디자인의 똑같은 규격이 되면 주인과 종업원이 손님이 원하는 담배를 찾는데 큰 애로를 겪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며 이는 앞서 시행하고 있는 호주 등 여러 나라의 부작용 사례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담배 찾느라고 헤매며 스트레스를 받고 행여 등돌리고 꾸물거리는 지체 시간동안 당할 수 있는 신변안전의 위협도 각별히 강조했다.
 

다음으로 불법담배의 심각성도 언급했다. 이 주제는 연방과 주 정부 차원에서 늘 다뤄온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내용이 부연될 것은 없었으며 불법담배로 인한 영세 편의점 업계의 비즈니스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점과 연방 차원의 보다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앞서 언급됐던 담뱃갑포장 통일화 정책이 짝퉁 담배 제조를 더 용이하게 만들기 때문에 사태가 더 심각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람 보좌관은 협회측 당부 사항들을 자세히 메모하며 경청하는 가운데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조언도 적극적으로 전했다. 특히 마리화나를 원료로 합법 판매가 가능한 식품에 대해 검토해보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미국 시장에서 일반화된 현상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이 말은 베이프에 대해 연방의 통제 조치가 강화될 조짐이 보이는 것과 관련한 사전 차단 발언이 있자 응수한 것이었다. 온주는 연방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사항들을 지키는 한도에서는 베이프에 대한 융통성있게 판촉이나 광고를 허용하도록 지난 10월에 시행령을 발표한 바 있다. 만약 주정부가 허용하는 광고판촉까지도 금하는 수준으로 통제가 강화되면 이를 취급하는 편의점에 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거론한 것이다. 람 보좌관은 연방 차원에서도 딱히 분명한 그림이 그려진 상황은 아니고 더 연구가 진행될 영역이며 이와는 별개로 마리화나를 응용한 당과류 판매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과 검토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날 모임에는 온주편의점협회 데이브 브라이언즈 회장도 함께 하며 편의점 산업 전반에 걸친 이슈들을 설득력있게 전하면서 협회측 요구사항들에 무게를 보탰다. 바로 전날 온주 의사당에서 벌였던 편의점 로비의 날 면담에서 강조했던 몇가지 이슈들 역시 이해를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