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들 빠져나가 NACDA→CICC

해가 바뀌고 캐나다 편의점 산업을 이끄는 조직 사이에 꽤 주목할 만한 변화가 발생했다. 전국편의점협회(CCSA) 그리고 온주편의점협회(OCSA)의 재정적 근간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부 주유소 병설 편의점 업체들이  탈퇴하고 종전의 편의점 공급사 협회인 NACDA (National Convenience Stores Distributors Association)에 가입한 것이다.  
 

그리고 NACDA가 이들 편의점 산업의 거물들을 영입하고는 조직 개편을 했는데 지난 1월 말에 명칭을 변경했다. 변경된 조직명은 CICC(Convenience Industry Council of Canada)이며 우리 말로 ‘전국편의점산업협의회’ 정도이므로 의미만 보면 결속력이나 내부 구속력은 과거 협회(Association) 보다는 느슨한 개념이다.  그러나 조직이라는 것이 명칭보다는 실제 운영에서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중요한 사안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편의점 소매업계 대표 조직인 CCSA 특히 CCSA의 실질적 파워와 근간을 이루고 있는 온주편의점협회 OCSA의 위상에는 적지않은 타격을 입힌 형국이다.
 

NACDA는 편의점 소매업계에 제품을 공급하는 공급사, 제조사, 도매업체 등이 주축이 돼1955년에 발족된 나름 역사가 오래된 조직이다.
 

한편 NACDA를 개명해 새로 발족한 CICC는 당분간 웹사이트도 종래의 www.nacda.ca를 사용하며 매년 열리는 리더쉽 연차총회인 National Convenience Industry Summit 행사도 9월 24일부터 27일에 걸쳐 3일간 개최 예정이다. OCSA의 향후 위상과 OCSA소속 단체 회원이자 이사의 한명을 차지하고 있 는 협회의 위상이 어떻게 정립될 것인지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거물 회원들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채 워야 하는 OCSA입장에서 협회의 역할이 절실해질 것이므로 역량 발휘 여하에 따라 협회의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