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사 결과 앞선 민간 조사 미리보기

▲민간 여론 조사 기관 애버커스 데이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온주 주민 과반수가 편의점 주류 판매 허용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집권한 온주 보수당 정권이 편의점 주류판매 허용문제를 포함한 주류판매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해 민영 여론조사 기관인 애버커스 데이타(Abacus Data)가 동일한 주제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편의점 관련해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비록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편의점 주류판매 허용에 대한 온주 민심은 찬성이 51%로 반대 49%를 앞섰다는 사실이다. 이하 이 기관이 수행한 여론조사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조사는 지난 1월 11일부터 14일 사이에 18세 이상의 온주 성인 8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타 기관의 용역 의뢰로 수행한 것이 아니라 자체 조사이기 때문에 신뢰도와 공정성 시비 논란에서 자유롭다.
 

애버커스가 조사 결과에 대해 내린 결론부터 정리하면 이렇다. 『현행 주류판매 시스템 통제 완화에 대한 온주 주민들의 광범위한 지지가 있다. 아울러 현행 LCBO 체제에 대한 나름의 만족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편의점을 포함한 민영 채널의 주류 판매 확대와 기존 민영 채널이 취급하는 주류 품목수 추가를 원한다. 』
 

이하 세부 내용을 주제별(질문별)로 살펴본다.


 

  • 주류 소비 일반에 관한 통계
     

온주 성인 주민 10명 중 4명은 주 당 최소 1회 음주하며 24%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7%는 주 1회 미만의 음주를 하고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젊은층보다 나이 많은 층이 더 자주 음주하고 있다. 정치적 입장(정당 지지)과 음주 소비 패턴과는 거의 상관성이 없었다.
 



 



 

 

 

 

 

 

 

 

 

 

 

 

 

 

 

 

 

 

 

 

 

 

 

 

 

 

   <채널별 주류 구입 빈도>


질문은 LCBO구입 실태와 식품점 구입 실태로 나누어 조사했는데 표를 보면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식품점은 자유당 정권때 허가해준 일정 규모 이상의 크기를 가진 식품점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온주 주민들이 LCBO를 이용하고 있고 식품점에서는 대부분 맥주나 와인을 구입하고 있다. 40%의 주민이 LCBO에서 규칙적으로 혹은 종종 술을 구입하며 20%는 식품점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
 

식품점 채널 허용이 시기적으로 얼마 안됐음에도 온주 주민들은 현재 주 전체에서 볼 때 맥주와 와인 구매에서 많은 편리함을 체험하고 있다. 비록 취급 종류의 한계는 있지만 이미 민영 채널도 주류 구입의 한 축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시키고 있다.

 


   <현행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

 

온주 주민들은 현행 LCBO 소매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만족감을 가지며 특히 취급 선택의 폭에 대해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서비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쇼핑 체험에 만족하고 있다.신제품과 가격에 대해서도 나름의 만족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식품점에서의 주류(맥주/와인) 쇼핑 체험에 대해서도 LCBO와 유사한 만족도를 보였다.다만 취급 품목 수와 전문적인 서비스에서 아직은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CBO처럼 전문 주류 소매업소가 아니기 때문에 예견할 수 있는 당연한 반응이다. 이하 세부 반응을 표로 정리한다. (단위는 응답자 %)

 

 

 

 

 

 

 

 

 

 

 

 

 

 

 

 

 

 

 

 

 

 

 

 

 

 

 

 

 

■ 주류 시스템 자유화에 대한 입장
 

주정부와 이해당사자들이 온주 주류 시스템 자유화 (통제 완화)를 놓고 고려 중에 있는 여러 방안들에 대해 주민들의 지지와 반대를 측정하는 질문항이 있었다. 자유화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은 강력지지 또는 지지하는 쪽이 더 많음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주민 2/3는 LCBO영업시간 연장(*작년 12월부터 시행 중) 정책과 식품점 독주 판매 추가 허용안을 지지했다. 정치적 성향, 즉 당파성 관련한 견해 차이는 없음을 확인했다. 이하 세부 항목별로 표를 통해 입장을 살펴본다.

 




 

 

 

 

 

 

 

 

 

 

 

 

 

 

표에서 보듯 질문항 “주정부가 영업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11시까지로 판매 시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반응이 거의 70%의 지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맥주나 와인 판매를 허가 받은 식품점에서 위스키같은 독주도 추가로 판매할 수 있게 하자는 안에 대해 60%가 찬성을 보이고 있다. 물론 반대도 40%이기는 하지만 넉넉한 차이로 지지가 앞선다는 점에서 주류 판매 민영화에 대한 온주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민영 전문 와인 소매업 운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76%가 찬성을 보였다. 특히 27%가 강력 지지로 강력 반대 8%보다 월등히 앞섰다.
 

마지막으로 편의점 주류 판매 허용에 대한 것은 본 기사 앞의 표 사진에서 보듯 근소하지만 과반수의 온주 주민은 이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45세 미만의 연령대에서 편의점 주류 판매를 가장 높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정부에서도 온주 주류 판매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편의점 주류 판매 허용을 비롯한 다양한 질문항을 통해 주민 여론 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바 있다. 2월 1일날 마감한 정부측 여론 조사는 현재 분석이 진행 중에 있으며 여타 여론 수렴 결과들과 종합해 조만간 입장 정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와중에 민간 조사기관이 앞질러 민심의 단면을 미리 볼 금번 조사 결과를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 정부의 편의점 주류 판매 정책이 어떻게 귀결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