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주류판매 밀어주고 당겨서 반드시 이루자”

▲집권여당 의원 4명이 동시에 본부협회를 방문해 편의점 주류 판매 성사를 위한 호흡을 맞추며 강한 유대감을 확인했다.
 

 

다사다난했던 협회의 2018년 한해는 정권 교체를 이루고 새로 들어선 온주 정부 여당과의 돈독한 유대를 확인하며  유종의 미로 마무리됐다. 지난 12월 20일(목) 오후 4시 30분부터 본부협회 회의실은 집권 여당인 보수당 소속 4명의 의원과 보좌관들 그리고 협회 임.직원과 지구협회장, 회원들이 자리를 꽉 메웠다. 그리고 노인복지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 조성준 의원이 주류 시스템 현대화 계획에 관한 설명을 주도했다.
 

주류 시스템 현대화 계획은 지난 자유당 정권 시절에 제 1 야당이었던 보수당이 주류 소매의 민영화를 공약으로 내걸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가지며 추진했던 정책으로 집권 즉시 깊은 검토를 거치고 12월13일에 정부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여론조사에 이미 착수했다.(여론 조사 관련한 내용은 본 호 6,7면 참조) 그리고 2018년 의회 회기가 종료되던 이날에 여당 의원 여러명이 함께 협회를 방문해 직접 설명을 가지면 회원을 포함한  한인 커뮤니티 전체에 정책 취지가 널리 전파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일정을 잡게 된 것이었다.
 

설명회를 이끈 조 장관 역시 정부 각료의 입장보다는 자신의 지역구 스카보로 노스 (Scarborough North)의 의원(MPP)으로서 정부의 주류판매 시스템 변화를 알리는 입장이었다. 조 장관은 대형 유통 채널들에게 일요 영업을 허용하는 정책 저지 캠페인을 비롯해 협회를 대변해 열심히 뛰었던 과거의 인연들을 회상하며 협회와 자신의 깊은 유대의 역사를 강조했다. 또, 자신의 의원 재선에 협회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고 깊은 감사의 말도 전했다. 조 장관은 “현 보수당 정부는 주류 판매 채널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편의를 증대시키며 편의점을 비롯한 스몰 비즈니스에게는 영업 환경 개선의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고 정책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에 많이 동참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편의점 주류 판매 허용 문제는 이미 발표된 지난 가을의 경제동향보고서에 포함된 사항이며 여론 조사는 정부가 주류 판매 관련 현행법을 손보려는 사전 정지 작업으로 풀이된다.
 

장관의 발표에 이어 협회 소재 지역구인 이토비코-레이크쇼어(Etobicoke-Lakeshore)출신 크리스틴 호 가스(Christine Hogarth)의원이 정책 지지를 당부하는 발언을 했으며 연이어 이토비코 이웃인 미시사가-레이크쇼어(Mississauga-Lakeshore)출신 루디 쿠제토(Ludi Cuzzetto)의원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의원으로는 마지막 순서에 스탠 조(Stan Cho ; 한국명 조성훈) 의원이 한국을 배경으로 한 이민 세대의 부모들이 겪은 희생을 감동적으로 묘사해 장내에 잔잔한 감흥이 흐르게 했다.
 

이날 정치인들의 발언들은 무게감있는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마치 사랑방 좌담회를 하듯 격의없었고 시종일관 웃음꽃이 피었다. 그리고 온라인 여론 조사에 적극 동참하자는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됐다.
 

 

 

 

 

 

 

 

 

▲주류판매시스템 개선책 홍보를 위해 협회를 방문한 의원들과 OCSA대표.(왼쪽부터 조 장관, 호가스 의원,쿠제토 의원, 조성훈 의원, OCSA 데이브 브라이언즈 회장)
 

 

한편, 발표장에는 온주편의점협회 데이브 브라이언즈 회장도 참석해 발언 기회를 가졌다. 또한, 협회의 실질적인 전담 로비회사 그래스루츠(Grassroots Public Affairs)의 피터 시맨(Peter Seeman)대표도 직원과 함께 참석해 교분을 다졌다.


공식적인 설명회에 앞서 이미 4시 전후해 의원들과 협회 임원들이 당도해 다과를 들며 친밀한 네트워킹 시간을 즐겼다. 협회 역사상 이번처럼 큰 규모의 정치인과 유관 단체장들의 일시 방문은 처음이다. 협회 측도 회장, 이사장, 지구협회장과 평회원 등 30여 명 가까이 회의실을 메워 행사의 의미를 실감케 했다.
 

한편, 동포 언론으로는 아리랑 TV가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취재했으며 발표회 시작 전후로 조 장관과 신 회장 인터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