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조합 이사장 김양곤 회원 제명

▲신임 이두승 이사장(왼쪽)과 퇴임하는 이성호 이사장이 의사봉을 교환하고 있다. 오른쪽 뒤는 협동조합 운영이사장이자 협회 부이사장인 신영하 이사이며 부이사장에 연임됐다.
 

 

본부협회 제 39대 이사장에 이두승 이사가 선출됐다. 지난 12월 7일(금) 본부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2019회계연도 1차 정기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된 이두승 이사의 인준을 위한 무기명 비밀 투표 결과, 재석 이사 24명 중 23명이 투표에 참가해 20표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반대 3표) 신임 이 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선출 후 소감 발언에서 이 이사장은 협회와 조합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사들의 애로사항을 언제라도 흔쾌히 듣고, 할 수 있는 한 성심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임 이사장은 본부협회 부이사장, 감사 위원, 이토비코 지구협회장, 조합 부이사장 등 이력이 매우 다채롭고 현재도 이토비코 지구협회장 직을 수행 중이다.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GTA여론 형성의 강한 구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1년 임기를 마치는 이성호 이사장은 “1년 전 당부했던 품격있는 이사회 만들기”에 이사들이 잘 협조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했으며 금년 한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온타리오 정권 교체와 한인 출신 정치인들의 당선에 힘을 모아준 협회의 단합된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임기 중인 올 한해에 과거 제명됐던 회원들을 무려 13명이나 복권시킬 수 있었던 것도 협회 단합 차 원에서 큰 의미가 있었음을 자평하며 새 이사장이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균 회장은 자신의 임기 첫 1년을 조합 바로잡기에 집중했고 그 결과, 특감을 통한 진상 규명이 있었으며 협회와 조합의 정관개정으로 구조 조정과 빼앗긴 주주의 권리 회복이 가능하게 됐음을 강조했다. 또, 협회의 조합 건물 매입 건도 이사들이 앞장서 잘 마무리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내년도 운영과 관련해서도 협회 전무가 조합 전무 대행을 겸임토록 해 양쪽의 고정비를 줄이고(인건비 및 중복 운영비 등) 협회 직원들을 더욱 분발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 중간에 신 회장은 이성호 이사장에게 1년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퇴직하 는 차동훈 전무와 내년부터 전무에 취임할 전승원 사업실장도 이사들에게 인사를 할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의사봉 교환 이후 기타토의 시간부터는 신임 이사장이 회의를 주관했다. 이 이사장은 부이사장으로 현 협동조합 운영이사장이자 협회 부이사장인 신영하 이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인준을 받아 곧바로 연임이 됐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개정 정관에 따라 앞으로 이사회는 부이사장이 1명으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 앞서 가졌던 상벌분 과위원회 회의 결과를 김학용 분과위원장이 발표토록 했다.협회 이익을 저해하는 단체에서 활동한 이유로 제명된 회원 1명과 레디고 가입으로 제명된 회원 1명 등 모두 2명의 제명 회원을 복권시키기로 심의 의결하였음을 보고했다.
 

가장 예민한 부분은 김양곤 전임 협동조합 운영이사장 문제였다. 김 전 이사장은 이미 조합에서 11월 임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조합원 신분을 박탈했다. 특감에서 밝힌 공금 유용을 사유로 한 결정이었다. 조합원 제명이 있으니 협회 회원 신분 변동에도 영향을 줄 사안인 만큼 참고하라는 공문을 조합측에서 협회로 최근 송부했다. 상벌위에서 제명회원 복권을 다루며 김양곤 회원의 제명문제를 함께 다룬 것인데 사안이 워낙 민감해 논의만 하고 결정은 미룬채 이날 상벌위 회의에 이어진 이사회에 회부한 것이다.
 

많은 논의가 있었고 한 이사는 제명같은 극약처방은 심하고 협회와 조합을 위해 봉사한 공헌도 충분히 헤아려야 할 것이라는 동정론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사 전체 분위기는 여하한 징계 조치는 있어야 한다는 쪽으로 모아졌고 결국 제명이냐 5년 자격정지냐로 좁혀진 가운데 두 안을 놓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했다. 결과는 22명 재석에 22명 전원이 투표해 제명이 17표, 5년 정지가 5표가 나왔다. 이로써 김양곤 전임 협회 부회장이자 조합 운영이사장은 회원 자격이 박탈됐다.
 

이날 회의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며 24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2018년도 협회의 마지막 공식 회의였으며 3시 50분에 폐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