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쉬타르도  서클케이  통해 학교 재정 후원

개학 시즌이 돌아오며 미국 공립학교(대학 제외)에 대한 체인 편의점사들의 학교 재정 후원 활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 캐나다는 공립학교 재정자립도와 예산 지원이 미국에 비해 매우 양호한 편이지만 미국 공립학교는 부익부빈익빈이 아주 심하고 열악한 공립학교의 형편은 처참할 정도다. 연방이 예산을 줄이 면 주정부에서라도 차이를 줄일 예산 증대가 있어야 하지만 주지하는 바와 같이 미국의 일부 주를 제외 하고는 모두 재정자립도가 변변치 않으며 빚에 허덕여 공교육 예산을 늘일 여건이 아니다.
 

미 연방 교육부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 공립학교 선생들의 94%가 소소한 문방용품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배포하는 유인물 등 선생들 스스로가 준비한 보조 교육 자료를 학교측의 아무런 보상없이 자비로 충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미국의 공교육 재정이 쪼들린다는 증거다. 캐나다는 이런 보조 교유자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 선생 당 수백달러씩 예산이 편성돼 자비까지 동원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여하튼 이런 열악한 형편에서 미국내 유수 체인 편의점 회사들이 공립학교 재정 지원에 나서 착한 기업 이미지도 구축하고 실제로 학교와 선생과 학생들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전미편의점협회 기관지 NACS 최근호를 보니 미국내 서클케이(Circle K)체인은 물론 캐나다에서도 서클케이 체인으로 간판을 교체하는 캐나다 편의점 지존 알리망타시옹 쿠쉬타르(Alimentation Couche-Tard)사도 공립학교 지원 에 나서고 있다. 지원 실태를 간단히 살펴본다.
 

 

■ 서클 케이(Circle K)
 

 

 

 

 

 

 

 

 

 

 

 

 

 

 

▲퀘벡을 제외하고 북미주는 물론 전세계 체인망 간판을 서클케이로 교체 중인 쿠쉬타르 알리망타시옹이 북미주 공립학교 재정 지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약 360여 개 지점을 통해 ‘우리학교 돕기’(Fueling Our Schools)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방법은 휘발유 주유 펌프 중 특정한 펌프 – 예를 들어 4번 주유기 – 에서 판매된 휘발유 1 갤런 당 1센트를 별도로 적립해 재정이 어려운 학교에 연간 최대 2,000달러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금년 말까지 총 7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글로벌 연료사업 담당 부사장 제프 버렐씨는 “서클케이는 우리가 일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힘껏 봉사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이 창의적인 학교지원 프로그램은 매년 앞으로 확대될 것이고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파커스(Parker’s)
 



 

 

 

 

 

 

 

 

 

 

 

 

 

 

 

 

 

 

 

 

1976년에 조지아주 미드웨이에서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빠른 기세로 사세를 확장해온 편의점 체인사 파커스(Parker’s)는 본사가 조지아주 사바나(Savannah)에 있다. 2011년부터 지점 소재지 공립학교 재정 지원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이는 ‘지역사회돕기’(Fueling the Community) 사업의 일환이다. 캠페인 시작부터 현재까지 거의 1백만 달러 가까운 돈을 학교에 희사했고 올해도 일부 재정형편 이 어려운 사립학교까지 포함해 10만 달러 이상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창립자이자 현재도 회장 겸 CEO인 그레그 파커(Greg Parker)씨는 “교육기관과 어린 학생들에 대한 기회 제공을 확대하는 것은 우리 회사의 지역사회에 대한 강한 의무이자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기부금 마련 방식은 위의 서클케이하고 유사하다. 다만 날짜를 정하는 것이 다르다. 매월 첫째 수요일날에 주 유소에서 판매된 금액의 일정몫을 따로 떼어 학교에 지원한다.
 

 

■ 큐마트(QMart)
 



 

 

 

 

 

 

 

 

 

 

 

 

 

 

 

 

 

 

텍사스 휴스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편의점 체인사 큐마트는 체인점이 하나 새로 오픈할 때마다 이를 기념 하기 위한 그랜드 오프닝 행사의 하나로 해당 체인점 소속 커뮤니티의 한 학교에1,000달러를 기부한다. 올해 5개 체인이 신규 오픈해 총 5,000달러를 기부했다. 회장 파질 말리크씨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같은 참여는 서로간의 유대감을 각별히 강화시키는 의미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이상 대표적인 편의점 체인사들의 지역사회 및 학교 기부금 제공 실태를 스케치했는데 독립 편의점도 나름의 형편에 맞게 지역 학교 행사에 상품이든 현금이든 성의표시를 함으로써 좋은 이미지 형성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동질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