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활발한 제보 기대

최근 일부 회원들이 종업원의 비리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사례가 본부협회에 간접적으로 들려오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믿고 맡긴 종업원이 현금 절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손을 타는 것이 확실하지만 함부로 조치를 하기에는 위험성도 따르고 심사가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다.
 

과거에 한인 종업원이 아예 직업적으로 한인 편의점을 일정 주기로 돌며 일명 삥땅을 쳐서 호화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기막힌 사례가 한인사회에 소문으로 나돌기도 했고 실제로 확인도 된 바 있었는데 알게 모르게 현금 절도를 당하고도 그냥 참고 넘기는 경우가 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길면 꼬리를 밟힐 것으로 보고 적당한 선에서 업소를 그만 두고 다른 업소로 옮겨가기를 반복하는 치밀함도 보인다.
 

본부협회 집행부에서는 이런 애로를 덜어주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들이 종업원 고용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요주의 인물 목록을 작성해 대외비로 관리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우선 의미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회원들이 본부협회에 기피 종업원에 대한 정보를 통보해야 한다. 이 정보는 철저히 대외비로 관리하며 데이터 축적을 통해 잘 보관하고 있다가 채용 시 회원이 본부협회에 문의를 해오면 확인해 줌으로써 피고용인에 대한 신뢰도 확인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ㅇㅇㅇ라는 사람을 핼퍼로 채용하려는데 본부협회에서 관리하는 요주의 인물 명단에 있는 사람인지 확인을 원한다”고 하면 협회는 대외비를 조건으로 문의 회원에게 은밀하게 정보를 알려줄 수 있다. 명단에 없는 인물이라면 일단 마음을 놓고 채용할 수 있을 것이고 명단에 있는 인물이라면 채용 기피 여부를 회원이 임의로 판단하면 될 것이다. 회원들의 활발한 정보 제공과 정보 활용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