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남부부터 시작, 48시간 내 배달

식료품 배달 전쟁이 캐나다 전역에서 가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회원제 창고형 대형 할인체인점인 코스트코 캐나다가 마침내 이 경쟁 대열에 가세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코스트코는 일단 온타리오 일부 지역부터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7월 18일 코스트코 캐나다 본사는 온라인 식품사업부(Costco Grocery)를 발족했다고 밝혔는데 캐나다 시장에서 코스트코가 식품류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를 이제 처음으로 가동하게 된 것이다.
 

온타리오 남부 지역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코스트코 회원으로서 온라인으로 배달 주문을 하면 비즈니스센터(Costco Business Centre)를 통해 배송 작업이 이루어지고 주문 고객에게 배달이 되는 것이다. 이 센터는 작년 3월에 스카보로에 오픈했으며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상품으로 수백가지 식료품을 취급하고 있다. 여기에는 비타민, 영양보충제와 같은 건강 관련 식품 그리고 미용 관련 아이템들도 포함돼 있다. 조건은 구입 총액이 75달러 이상일 경우 무료 배송하며 48시간 이내 도착을 보증하고 있다. 협회 건물이자 조합 영업 매장의 하나인 모바일 지점 건물에서 인접한 곳에 오픈해 모바일 매장 영업 위축을 우려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문제의 매장이다.
 

회사 수석 부회장이자 상품기획 총괄 매니저 앙드레 브리앵씨는 “미국쪽 코스트코의 온라인 식품사업부 진척상황을 관찰하고 성공을 확인한 끝에 같은 과정을 캐나다에서도 진행시키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온주 남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지만 배달 영역을 온타리오 전역으로, 그 다음으로는 퀘벡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데 여타 지역에 대한 서비스는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앵 부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달 서비스의 전국 확대는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코스트코 캐나다는 가장 최근인 지난 7월 26일 번(Vaughan)북서쪽에 매장을 하나 새로 오픈하면서 현재 전국에 걸쳐 총 1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ostco Business Centre>
 

작년 3월 말에 스카보로에 오픈한 비즈니스 센터는 캐나다 최초다. 물론 센터가 여러곳에 있었지만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한 포멧으로는 제대로 형태를 갖추어 처음으로 오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27,000 평 방피트의 센터 안에는 전통적인 창고형 코스트코 매장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약국코너나 안경점 코너도 없다. TV등 전자제품이나 의류 코너도 없다. 영업 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저녁 6 시까지, 주말은 같은 시간에 열고 오후 4시에 닫는다. 전적으로 자영업주 편의 위주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뚜렷한 특징이다.

 





 

 

 

 

 

 

 

 

 

 

 

 

 

 

 

 

 

 

 

 

 

 

 

 

 

 

 

 

 

 

 

 

 

 

 

 

 

▲999.99달러에 판매되는 드럼통 올리브 오일. 208리터 초대형으로 업소 공급용이다. 오른쪽은 이런 벌크 제품들을 주로 취급하는 캐나다 코스트코 최초의 비즈니스 센터 전경 모습이다.


 

6대의 배달 전용 트럭을 운영하며 반경 24킬로 이내의 업소에는 배달 서비스도 해준다. 센터를 중심으로 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약 75,000여개의 소매업소가 있다. 센터에서 취급하는3,000가지 품목의 90%가 캐나다 특히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생산된 제품들이라고 하니 토착화와 지역 특화에서도 나름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코스트코는 약 20여 년 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비즈니스 센터를 오픈했고 이같은 포멧으로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대도시 중심으로 현재 14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캐나다에는 처음으로 오픈한 것 인데 향후 10년 내에 10 ~15개를 오픈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