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癌) – 7 스트레스와 암

▲강황(Tumeric)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은 암치료에 큰 효능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은 신경전달 물질이다. 도파민은 긍정적 사고, 성욕과 식욕을, 노르아드레날린은 불안, 부정적 마음과 스트레스를 책임지는 한편, 세로토닌은 위의 두 가지 신경물질을 억제하며 너무 흥분하지 않는 평온함을 선사하는 호르몬이다.
 

암환자들 대부분은 극도의 정서불안, 공포 등의 감정에 사로잡혀 살면서 병을 키운다. 때문에 이처럼 긍정적이고 평온한 마음과 면역력 강화를 시켜주며 암 치료를 돕는 물질이 절실하다. 문제는 도파민, 세로 토닌과 같은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쉽게 생성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세로토닌의 80%는 장에서 만들어진다.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단백질)에서 시작된다. 육류 특히 우유나 닭고기에 많은데, 코코아, 오트밀, 아몬드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트립토판은 신체 스스로 만들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이며 음식물을 통해서 반드시 섭취해줘야 한다. 문제는 아무리 트립토판 을 많이 섭취해도 철분이 부족하면 안되고, 세로토닌으로 전환되려면 비타민 B6, B12와 마그네슘, 엽산 (B9) 등이 부족하면 안된다. 또한 장에서 뇌로 가기 위해서는 혈뇌장벽을 거쳐야 하는데, 유일하게 장벽과 세포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인슐린이다.결국, 빈혈증세가 있거나 채식만 고집하는 경우, 그리고 당뇨환자 들은 세로토닌 형성이 이루어질 수 없다. 당뇨환자들이 화를 잘내는 이유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데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결국 당뇨, 우울증 환자들이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홧병, 중독, 우울증, 무기력감, 만성피료, 집중력장애의 원인은 도파민 결핍인 경우가 많다. 도파민 생성을 위해서는 피닐알레닌이라 부르는 아미노산이 필요한데 역시 필수아미노산이다.도파민 생성에는 산소, 철분, 비타민 B6, C, D  그리고 엽산(Vitamin B9)이 충분해야 한다. 카페인, 담배, 술, 설탕 등이 도파민 생성을 방해하는 성분이라는 사실도 알아두자.
 

암은 완치 가능하며 의사가 아니라 자신이 신체에 대한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신의 환경, 성격, 식습관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반성이 따라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무엇을 해야할지 잘 알고 대처하면서도 암에 대해서는 85%의 환자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의사에만 자신을 맡긴다. 먼저 자신부터 이겨내자.
 

암 줄기세포 전이의 차단과 암세포 사멸에 도움되는 영양소가 피토케미컬이라는 것이다. 식물에서 천연적으로 얻어지는 모든 화학물질로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히포크라테스가 해열제로 처방한 버드나무잎에서 추출되는 살리신은 수천년이 지나 아스피린으로 탄생됐다. 또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셀레 늄은 갑상선 호르몬과 면역기능에 도움을 준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암과 관련해서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식품은 강황(Tumeric)이다. 주 성분은 커큐민(Curcumin). 이 방면의 세계적 권위자인 바랏(Bharat) 박사는 “내 지식으로는 커큐민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않은 암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커큐민의 암치료에 대한 효과는 대단하다.   
 

수많은 연구논문에서 커큐민이 신경전달 과정을 관리하는 능력이 있고, 염증치료에 효과가 매우 크며 궁극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도 있음을 증명했다. 우선 커큐민은 매우 강력한 항산화물질이기에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커큐민은 또, 류마치스나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식품이다. 암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것인데 바로 커큐민이 확산과 전이를 막고 암세포를 보호하는 단백질을 용해하거나 전환시켜준다. 또한, 종양 주변에 위치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한다.
 

암치료의 치명적 문제점은 항암제의 저항성과 변형성이다. 암 전문의들이 첫 항암치료를 할 때 가장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하는데, 문제는 암세포 특히 줄기세포가 이 항암제를 견뎌낸 다음이다. 항 암치료를 받고 의사들은 10센치였던 암세포가 3센치로 줄었다고 말하고 환자는 70% 치료가 진행됐다고 믿고 좋아하겠지만 실제로 살아남은 암세포들은 그중에서도 악바리들만 살아 남은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연구되는 물질이 바로 커큐민이다. 커큐민은 항암제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여주고 줄기세포 전환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한 암센터에서 난소, 자궁, 방광암 치료제인 씨스플라틴(Cisplatin)을 처방하면서 커큐민 투약으로 자궁암 환자 암세포의 ‘자연소멸’을  유도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또 한가지 항암치료에서 어려운 점은 항암제에 대한 거부반응과 독성이다. 그런데 커큐민은 항암제가 암세포 깊숙히 침투해서 사멸시킬 수 있는 과정에 도움을 줘 사멸효과와 암세포 확산을 막아준다. 유방암 치료 항암제의 하나인 Tamoxifen 은 수십가지 심한 부작용과 함께 암 유발물질이라는 악명을 가지고 있지만, 커큐민은 암세포를 사멸시키며 정상세포는 해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또한, 고에너지 X레이 항암 방사선 치료에서 건강한 정상세포도 안전할 수없고, 일부 암세포는 이 방사선 치료에도 살아남지만 커큐민은 종양세포가 방사선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정상세 포를 보호해 주기도 한다. 즉 정상세포의 보호기능을 증가시켜준다는 말이다.
 

많은 암환자들은 피부 외벽 파괴로 상처가 생기거나 곪는다. 이 상처는 고통이 심하고 냄새가 난다. 커큐민은 신기하게도 암세포 사멸은 물론 이러한 상처를 치유하는 국부 치료제이기에 커큐민 연고를 바르면 상처의 통증은 물론 상처의 크기나 정도가 줄어든다.
 

커큐민의 가장 큰 단점은 지용성 물질이라서 물에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신체에 흡수시키기가 힘들어 반드시 올리브나 코코넛 오일 등과 후추를 같이 섭취해야 체내 흡수가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질 좋은 제품은 생화학 처리가 돼 쉽게 흡수가 가능해진 제품들도 있다. 절대로 열을 가해 만든 오일(Corn, Canola, Sunflower 등)은 사용하면 안된다. 또, 빈속에 복용해서는 안되며 위산과다나 역류현상이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 커큐민은 천연적으로 피를 엷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해당 고혈압약을 먹는 환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다음 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