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방문 증대의 결정적 요소 중 하나

▲밝은 조명으로 교체하고 상품진열기획과 구조 변경 등의 환하고 트인 모습이 여성 손님에게 특히 크게 어필할 수 있다.
 

쇼핑 채널로 편의점을 선택하냐 마냐를 놓고 여성들의 80%는 신변 안전이라는 요소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고 한다. 샌디애고의 마켓팅 전문 기관인 트랜드소스(TrendSource)가 최근 편의점 산업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한 바에 따르면 편의점 환경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여성 고객을 증대시키는 매우 중요한 조치 중의 하나라고 조언하고 있다.
 

『2018 Convenience Store Report』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관련 주요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기존의 많은 자료들과 선입견은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편의점 방문 횟수도 많고 1회 방문 시 씀씀이도 더 크다는 것이 지배적인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트랜드소스 연구 결과는 성별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오히려 여성들은 여행 등 이동 중에 남성보다 편의점을 더 많이 이용했다. (여성 11.3%, 남 성 5.9%)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남성이 약간 여성을 앞선다. 주 당 한번 꼴로 편의점을 방문한다는 응답자는 남성이 19.6%, 여성이 16.8%, 주 당 2~3회 방문한다는 응답자는 남성 33.3%, 여성 28.3%로 밝혀져 그다지 성별 편의점 이용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이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트랜드소스는 매우 흥미있는 분석을 했다. 남성들이 여성보다 기름채우러 주유소를 더 자주 들르는데 들른 김에 본인이나 본인의 아이들을 위해 주전부리를 사러 업소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부부가 운전 중에 남편이 내려 주유를 하고 혹시 필요한 먹거리가 있다면 편의점안으로 들어가 다 해결하는 것이 상식적인 모습이니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그런데 여기서 여성을 위해 편의점이 숙고해야 할 한가지 취약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신변안전 문제다. (physical safety)아무래도 여성이 남성보다 신변안전에 대해 예민하기 때문에 이미지상으로라도 안전성에 관한 부정적 분위기는 조성되지 않도록 명심해야 한다.
 

 보고서는 이 문제를 이렇게 정리한다. “남성들은 자신의 신체적 안전에 대해 여성보다는 훨씬 덜 신경을 쓰고 세상과 자유롭게 접한다. 반면 여성들은 시골이든 도심지든 약간이라도 모험적인 분위기를 맞이하는 분위기라면 남성보다 더 많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부담을 느끼게 된다.
 

쇼핑 목적지로 선택기준을 삼을 때 중요도의 강도에 따라 1부터 5까지 등급을 나눴다. 1은 “전혀 중요치 않다.”(not at all important)이고 점점 중요도가 강해지면서 5는 “몹시 중요하다.”(extremely important)가 된다. 그리고 편의점 선택에서 이 기준을 대입한 결과 신변 안전 항목에 대해 남성은 3.47 이 나왔고 여성은 4.21이 나왔다. 이를 백분율로 환산해보면 여성의 신변안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정도 가 80퍼센트로 매우(very) 중요하다 또는 몹시(extremely)중요하다는 응답을 아우른다. 이에 반해 남성은 53% 정도에 머문다.
 

상황이 이렇다면 편의점 업주는 여성 고객 만들기를 위해 이 문제를 어떻게 현명하게 다뤄야 하겠는가? 트랜드소스에 따르면 이 문제를 소홀히 생각해온 업주들은 당장에 불안한 이미지 불식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한다. “우리 가게는 안전해요”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 보안 카메라 시설이 믿음직스럽게 운영되는 모습이 필요하다.


● 내부 조명은 무조건 밝아야 한다.
 

최소한 이 두가지만이라도 확실하게 돼있다면 여성 고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유인할 수 있는 기본은 갖춰진 셈이다. 여성 고객의 방문을 증대해 업소 매상을 올리겠다면 업소 내부를 절대로 우중충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