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성공하면 캐나다 상륙 시간문제

▲아직까지는 온라인으로만 거래되는 골프껌은 5개 한 팩이 미화 6달러, 두 팩들이는 11달러다. 사진은 두 팩 제품이다.


 

지난해 12월에 흥미로운 껌이 시장에 등장했다. 콜로라도 덴버에 소재하는 ‘아폴로껌컴퍼니’(Apollo Gum Company)라는 회사가 골퍼들을 주 타겟으로 한 기능성 껌을 개발, 출시한 것이다. 일명 ‘Golf Gum’이다.
 

이용도 간편하다. 라운딩하다가 혹은 그 전에라도 아무때나 한알 꺼내 씹으면 된다. 보통 전반 나인홀 끝나고 후반 나인홀에서 다소 지치기 마련인데 이때 소비하면 제격이라고 한다. 마치 과로나 졸음에서 순간 기력 회복하기 위해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와 유사한 방식으로 골퍼들을 위해 니치 마켓팅을 한 것이다. 천연 카페인과 비타민B를 주 성분으로 하며 한 알에 80밀리그램이다.
 

입에 물고 계속 몇시간이고 씹어도 되지만 귀찮으면 몇분만 씹고 버려도 된다. 이렇게 해도 부드럽게 원기 회복의 느낌을 충분히 받기 때문이다. 이 껌에는 자이리톨 성분과 천연 감미료가 함유돼 있어 씹는 맛도 있고 치아 썩을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가 에너지 껌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에 처음으로 아폴로에너지껌 (Apollo Energy Gum)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골프껌 개발에 관여한 회사측 관계자는 “주말 골퍼이건 프로 선수들이건 우리 제품 골프껌을 즐기면 집중력이 오르고 핸디를 줄일 수 있다”고 다소 익살스럽게 자랑을 늘어놓는다.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면 작년 브리티쉬 오픈에서 조단 스피쓰가 5시간이 넘도록 껌을 씹으며 라운딩했던 실화를 예로 들기도 한다. 이야기인 즉, 껌이라는 것이 20여 분만 씹으면 아무런 맛도 안나고 효과도 없으며 불쾌감만 남으니 그리 장시간 씹을 이유가 없다는 말이 었다. 그리고는 자기네 껌은 몇시간을 씹어도 괜찮다면서 조단이 자사 골프껌을 애용해주기를 바란다는 깜찍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출시할 당시는 회사 온라인(https://golfersgum.com)으로만 판매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금년 중에 콜로라도 소매업소와 골프장 프로샵부터 제품을 깔아보고 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시장까 지 진출한다는 소식은 아직 없으나 미국 시장에서 성공이 확인되면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아직 본격 적인 골프 시즌이 아니라서 시장성 진단은 최소 수개월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