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백신 시대와 편의점 안전 문제

코로나 지식 복습 및 향후 유의사항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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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포스트 코로나’라는 용어가 유행어이더니 이제 백신 접종률이 앞다퉈 집단면역 달성에 도달하는 수준이 되자 ‘포스트 백신’시대를 대비한 경제 대비책을 논하는 세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Post-Covid)가 시대의 유행어가 되더니 이제 “코비드와 더불어 살기”(With-Covid) 라는 말이 공공연히 회자되는 세상이 됐다. 막강한 대 역병 앞에서 포기라면 포기이겠고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타협의 지혜라고 봐도 좋겠다. 편의점을 포함해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사업장과 본인 및 가족의 개인적 보건 안전 모두에 있어서 어떤 요령으로 앞으로의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할 것인가는 절박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포스트 백신”(Post-Vaccination)이라는 표현 또한 유포되고 있다. 직장이나 비즈니스 현장에서 작업 안전과 예방 수칙을 전문으로 다루는 권위자 파멜라 패트리씨가 업계 전문지 CSN을 통해 밝힌 조언을 기초로 이 주제를 다뤄본다.

편의점 살아남기와 번영발전이라는 과제는 장기적 안목과 대처를 요구받고 있다. 지금 당장의 급급한 코로나 바이러스 이겨내기 조치들이 장기적인 보건 안전 관행으로 통합 정리될 필요가 절실한 시점에 와 있기 때문이다. 단기처방과 장기대응의 조화 혹은 이 둘의 병행 노선을 걸어야 한다는 의미이겠다.

코로나 이전의 삶에 대한 그리움이 강렬하다. 하지만 그 이전의 단순하고 안전해 보였던 생활 관행은 그냥 옛 이야기가 돼버렸고 그 시절로 이제 결코 되돌아갈 수 있는 세상은 없다.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다고 상황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보건과 안전 측면에서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얻은 많은 새로운 경험과 행동양식들은 세상을 한편으로는 더 안전하고 나은 쪽으로 재창조한다는 건설적인 측면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업장에서의 종업원과 손님을 위한다는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 겪은 것을 토대로 코로나 관련한 몇가지 중요한 지식을 복습하고 넘어가자.

● Covid-19와 같은 바이러스는 완전히 박멸될 가능성과 무한히 지속될 가능성 모두를 가지고 있다. 우 리에게 지금도 생생한 – 그러나 지금의 코로나 심각성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상대적으로 약했던 – ‘중 증급성호흡기증후군’(일명 ‘사스’ SARS ;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이 기억난다. 인간의 개입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다른 바이러스들이 이어서 나타났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특정 지역 발병에 한정 지을 수도 있다. 규칙적으로 반복 발생하겠지만 감염이나 질병 상태가 아주 낮은 수준으로 머물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감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최소화시켜 나가는 것이 긴요한 과제다.

● 코로나 백신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효과로 최상이라는 것이지 이 백신을 맞았다고 앞으로 감염이 안된다거나 전파되지 않는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데에는 90%의 접종률이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그 이상이 요구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구촌이 한날 한시에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아니고 많은 지역들이 부분 접종 혹은 특정 지역 전체가 미접종하는 곳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들의 출현이 가능하다. 이미 델타 변이가 창궐했고, 그리고 최근에 뒤이어 나오고 있는 람다(Lambda) 변이 바이러스가 그런 것들이다. (*여담인데 델타는 그리스 문자 4번째이며 여기서 로마자 D 가 나왔고 람다는 그리스 문자 12번째이며 여기서 로마자 L 이 나왔다.)

이상의 전제 지식하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온다.

● 예방 접종이 완료됐다고 코로나 세상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예방 조치가 잠시 우리와 함께 했을 뿐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 접종을 포함한 예방 조치들이 효과가 확실히 있다. 단순한 효과에서 더 나아가 우리를 과거보다 더 건강하게 만들기까지 한다. 기존의 독감, 일반 감기, 아동 질병 – 예를 들어 수두(水痘 chickenpox), 홍역 (紅疫 measles) 등 – 의 감염률을 감소시키는데 코로나 관련 예방 조치들이 명백한 긍정적 영향을 끼쳤음이 입증되고 있다.

앞으로 편의점을 찾는 고객과 이를 응대하는 종업원들의 감염 위험은 한동안 낮아질 것이다. 이미 상당 수준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손을 자주 씻고 소독을 틈나는대로 해야 한다. 계산대 앞의 손님 대면 공간을 투명 차단막(plexiglass barrier)등으로 해서 안전 수위를 지금처럼 계속 유지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본 글의 주제로 다시 돌아가서, 집단 면역을 달성한 백신 접종 이후의 세상을 맞이해 편의점 살아남기와 번영 발전을 위한 대책에 집중해본다. 글의 모두에서도 언급했듯이 장.단기적 조치가 어우러져야 한다. COVID-19 안전수칙을 문서화해보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업소내에서 행해져야 할 안전계획 조치들이 머리속에만 있어서는 안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문서화하자는 것이다. B.C주와 온타리오의 경우 이미 안전수칙에 대한 이런저런 몇가지 문서 작성과 비치를 의무화해서 시행 중에 있다. 법적 효력을 가질 수준이다. 편의점과 같은 소규모 자영업에서는 오히려 지키고 관리하기 더 용이하다.

 

문건화 시켜야 할 10가지 수칙으로 요약해 보자면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코비드 관련 준수 사항들이 업소 자체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부분을 종업원 및 손님과 공유토록 한다.

 

▶ 각급 정부로부터 새로운 지시나 명령이 하달될 수도 있으니 늘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눈과 귀를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 업소 운영 개선에도 이런 정보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 통제만 행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과 보건안전을 위한 통제의 사이에서 정부 입장이 수시로 변화하는 요즘이다.

 

▶ 기존의 필수 기초 방역수칙, 예를 들어 마스크 착용, 손세척 등은 손님이 업소 들어 오기 전에 마치도록 계속 지시를 유지해야 한다. 편의점의 경우 평소 알고 지내는 공급사 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요구해야 한다.

 

▶ 입구 근처에 손소독을 위한 간이 시설물을 마련한다.

 

▶ 업소에 동시에 머물 수 있는 체류 인원수를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 업소 정리정돈이 잘 돼 있도록 한다. 외관상, 느낌상 깨끗해보이고 질서정연해보이는 업소, 향기가 좋은 업소는 손님에게 위생 관념이 철저하다는 이미지를 줌으로써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 투명 차단막이 더이상 필요치 않은 상황이 오더라도 안전 거리를 유지토록 한다. 종업원과 손님을 보호하는데 이만큼 손쉽게 지키면서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도 없다.

 

▶ 코비드 관련한 분노 유발 상황에 예민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작년 코로나가 본격화되던 초기에 감정 싸움으로 치달으며 주인과 손님 사이에 시비가 꽤나 많았다. 보안 조치를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비상 핫라인, 보안 카메라, 경보시스템 등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철저히 점검되고 작동되어야 할 것이다. 종업원에게도 잘 일러둬 만약의 비상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처신하고 조치하는 요령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

 

▶종업원과 손님도 주인과 똑같이 코로나 보건 안전 예방 조치를 공동으로 인식하도록 업소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할 의무가 있는지 메시지가 잘 전달돼야 한다.

 

▶코로나에서 더 나아가 업소내 포괄적 안전 상태에 유념해야 한다. 바닥이 미끄럽다든가, 고르지 못한 표면으로 발이 겹질린다든가 하는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조치해야 할 것이다.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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