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 온라인 카지노 수익 기대 이상

뉴브런스윅 주민 8개월간 730만 달러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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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복권공사(Atlantic Lottery Corporation이하 ALC, 또는 ‘공사’)의 인터넷 게임 ‘아이 카지노’ (iCasino)프로그램을 즐기느라 뉴브런스윅 주민들이 지출한 돈이 약 73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18일자 CBC 뉴스를 통해 보도된 정부산하 기관의 사행성 비즈니스로 인한 주민 씀씀이 실태를 요약 소개한다.

ALC가 뉴브런스윅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도박을 도입한 첫 8개월간의 규모가 이 정도에 달한 것을 놓고 공사측은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온라인 도박이 얼마나 주정부 금고를 채워줄 것인가에 관해 대서양 지역 타 주 정부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던 터라 수지맞는 비즈니스 모델임을 시사하는 첫 통계에 고무된 분위기다. 이 온라인 상의 도박(casino) 게임 종류는 모두 95가지이며 슬롯머신형과 테이블 놀이형으로 크게 나뉜다고.

ALC홍보 전략 담당 관계자인 그레그 웨스턴씨는 “현재 대서양 주에서 카지노 게임은 뉴브런스윅에서만 가능하지만 이해당사자들과의 깊은 검토 후 대서양 모든 지역에서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이슬롯(islots)과 아이테이블(itable) 형태의 카지노 게임이 뉴브런스윅에서 시범으로 시작된 것은 작년 8월부터였다. 그리고 회계연도가 끝나는 올해 3월 31일까지 이 게임을 통한 예상 수입을 680만 달러로 계상했었다. 그러나 기대 이상으로 소비자들의 참여가 뜨거웠다. 특히 루울렛 그리고 포커나 블랙잭같은 카드 게임이 집중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그렇게 해서 예상보다 50만 달러나 더 많은 수입을 올린 것이다. 게임에 따라서는 95가지 놀이 중 한번 베팅에 최대 500달러까지 가능한 것도 있다. 고객의 최대 지출액 등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영업 기밀에 부치며 언급을 피하는 공사측은 대서양 타 지역 정부도 향후 수년간 온라인 카지노 게임 프로그램을 도입해볼 것을 열심히 권하는 중이라고 한다.

 

 

 

 

 

 

 

 

 

 

 

 

 

 

 

 

 

 

 

 

▲ALC에서 개발해 뉴브런스윅에서 시행 중인 iCasino 게임의 일부. alc.ca 싸이트에서 화려하게 소개하고 있다.

공사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공을 들인 결정적 배경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가 작년 4월에 이르러 본격화되자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면접촉 차단 등 폐쇄 조치로 인한 복권 사업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온라인 카지노를 활성화할 것을 열성적으로 홍보했었다. 다만 이에 호응한 것은 뉴브런스윅뿐이었다. ALC는 대서양 나머지 주까지 참여해 4개주 전부가 이 게임을 허용한다면 향후 7년에 걸쳐 예상 수익을 보수적으로 잡아 약 2억 3.3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이보다 훨씬 더 큰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타 주 정부 반응은 어떤가? 노바스코시아는 도입에 동참할 생각을 약간 내비쳤다. P.E.I는 잠정적으로 동참에 동의했다. 다만 여론 수렴을 위한 토론과 중독 폐해를 막기 위한 대처방안 수립을 전제로 남겨두고 있다. 뉴브런스윅의 경우 도입할 때 유사한 공청회 등 여론 수렴은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8개월간 주민들이 소비한 돈이 예상보다 크게 나온 이번 결과를 대하고는 재무부에서 비로소 “면밀한 모니터링”, “문제점 파악” 조치 등에 힘쓰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대변인을 통해 나온 다음의 논평은 꽤나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한다. “온라인 카지노를 도입한 주된 목적은 안전하고 통제된 공간에서의 온라인 게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안그러면 무분별한 온라인 사행성 게임에 빠져들어 주 밖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는 돈을 주 안에서 소비하고 지킬 수 있는 순기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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