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호 단독후보, 실협 차기 회장 선출

우편투표 실시, 지지율 96% 압도적 인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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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당선자 심기호(사진 오른쪽) / 부회장 당선자 김광석(사진 왼쪽)

오는 10월부터 2년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될 본부협회 제 27대 회장에 심기호 현 부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8월 16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25일에 후보 등록이 마감됐으며 후보 등록자는 심기호 후보 한명 뿐이었다.(러닝메이트인 부회장 후보는 노스욕 지구협 소속 김광석 회원) 지난 2019선거에 이어 다시 단독 후보에 대한 인준 여부를 가리는 선거가 된 것이다.

9월 16일(목) 개최된 임시 총회에서  3시간에 걸친 현장 투표와 함께 개봉한 우편투표 개표 결과, 심기 호 당선자는 전체 투표자 285명 중 273명의 압도적 찬성표를 획득했다. 신영하 선거관리위원장이 공식 발표를 했고 이어서 당선자는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 준 주변 회원들을 형제에 비유하며 "돈독한 인간 관계속에서 보람차고 신명나는 회장 소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 당선자는 현재 협회 부회장 겸 협동조합 운영이사장이기도 하며 정부나 공급사 접촉 등 대외 활동을 전담해왔다. 또한 캐나다 한인상공실업인총연합회(UKCIA) 최고 운영이사와 대외담당 직무도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연회비 25달러를 완납한 정회원에 한해 유권자 자격이 주어지도록 했으며 각 지구협회장의 신속한 대응에 따라 거의 모든 정회원들이 회비를 납부한 결과 전체 정회원 781명 중 731명이 유권자로 확정됐다. 이는 선관위가 반송용 찬반 투표 용지를 담은 우편물을 개별 회원 업소로 발송한 수를 의미한다. 정회원이면서도 회비 납부가 되지 않아 유권자 자격이 주어지지 않은 회원은 특정 지구협회에 집중적으로 몰렸다.

유권자 수 731명에서 투표 참가자는 현장투표 3표를 포함해 285표였으며 (39%), 참가 투표 중 앞서 언급 한대로 273표 찬성(96%), 반대 12표였다.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유권자가 우편투표를 선호했음이 확인됐다. 이는 2017년 협회 역사상 자체적으로 최초 실시한 우편 투표 병행 때도 동일했다. 당시 총 유권자 1,011명 중 투표 참가는 673명이었으며 이중 14명만이 현장 투표를 했고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대다수가 우편 투표를 이용했다. 편리하기 때문이다. (역대 투표 참가율은 아래 표 참고)

 

 

 

 

 

 

 

 

 

 

 

 

 

 

 

 

 

 

 

 

 

 

 

 

 

 

 

 

 

 

 

 

 

 

 

 

 

 

 

 

 

 

 

 

 

 

표에서 2013년, 2015년, 2019년 단독후보의 유효투표는 정기총회 회의 참석자와 거의 일치하는 수치 다. 단독후보인 경우 규정에 따르면 정기총회에서 참석자의 과반 찬성 인준을 득하도록 돼 있다. 다른 연도는 모두 복수 경선이 치러졌다는 의미이며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우편투표 포함)를 했기 때문에 단독후보의 경우와 달리 총 유권자 대비 유효투표 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참고로 협회 48년 역사상 단독 후보의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총 8번이 있었으며 정기총회에서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인준을 얻어 회장에 취임했다.

한편,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단독후보의 경우 선거세칙에 규정한대로 정기총회에서 참석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을 받아 선출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다중 회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밀도 보장하며 인준 결과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복수 후보 경합 시에 치러져야 할 우편투표 제도를 원용했다. 달리 선거를 치를 방법도 없을 뿐 아니라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우편투표라도 치러야 회원들의 협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선관위의 판단이었다.

새 당선자의 임기는 10월 중에 개최되는 정기총회날 부터이지만 정기총회 또한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대체할 것이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 정기총회 보고서를 올리는 날이 임기 시작으로 간주된다. 지난해에는 10월 22일에 정기총회 보고서를 협회 웹사이트에 게재하며 이날을 정기총회 개최일로 갈음했다. 오프라인 정기총회였다면 현 회장과 새 회장이 회의석상에서 의사봉을 교환하며 인수 인계가 이루어지면서 새 회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것이 관례이나 코로나로 인해 정기총회의 풍경도 이렇게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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