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무색한 달러라마의 기세

2/4분기 매출, 순익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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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매업의 자존심인 달러라마 2/4분기(5월 1일~8월 1일)실적이 양호한 기록을 보였다. 전 회계 연도 동기 수익 1억 4,250억 달러에서 1억 4,620억 달러로 약 2.6% 성장했다. 주당(株當)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센트에서 48센트로 올랐으며 매출은 10억 1,000만 달러에서 10억 3,000만 달러로 올랐 다.

코로나가 본격화되던 작년의 경우 초반 거의 6주 가까이 비필수(non-essential)업종으로 분류돼 영업을 하지 못해 5% 이상 매출이 감소했으나 올해 역시 부분 영업 금지에도 불구하고 해제된 후의 8주 가까이 매출이 껑충 뛰면서 5% 이상 증가를 보인 것이다.

매장수에서도 달러라마의 신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작년 9월 9일 기준으로 1,314개였던 것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거나 말았거나 1년 후인 올해 9월 9일 기준으로 1,381개로 늘어났다. 닐로씨 회장 겸 CEO는 2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캐나다 소매업계에 견실한 성장을 보여줬으며 고객 방문이 증가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장은 또, “지난 18개월간의 대 역병으로 인한 고통하에서도 회사의 기초가 튼튼하고 사업 역량이 강한 덕분에 경제 복구와 더불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회사는 토론토증권거래소(Toronto Stock Exchange, 약어TSX)에 상장돼 있으며 티커는 DOL이다. 참고로 TSX는 주가 총액으로는 세계 7위, 북미주에서는 세번째, 캐나다에서는 가장 큰 증권거래소이다. 9월 9일 기준으로 달러라마 주가는 56달러 전후를 등락하고 있다. 2010년에 3~4 달러 사이를 오가던 주가와 비교하면 불과 10여 년의 짧은 시간에 10배 이상의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으니 사세의 확대가 실감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