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협 정.부회장 단독후보로 등록 마감

정회원 우편 투표로 찬반, 확정은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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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8일 오후 1시 30분 경, 27대 본부협 정.부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하는 심기호 회장 후보(오른쪽 끝)와 김광석 부회장 후보(왼쪽 끝). 가운데 왼쪽의 선거 사무장 이성호 회원(듀람 지구협 소속으로 현재 본부협회 직선이사)이 오른쪽 신영하 선관위원장에게 등록 서류를 건네고 모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등록 장소는 회장 집무실)

본부협회  제 27대 회장 선거가 단독후보 인준 투표로 치러지게 됐다. 교민 언론과 협회 소식지 ‘실협뉴스’ 및 웹사이트를 통해 선거와 후보등록 공고를 해서 지난 8월 16일(월)부터 8월 25일(수)까지 등록 기간을 가졌다. 

이미 협회 안팎에서 오래전부터 출마설이 나돌던 ‘심기호’ 회원이 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심 후보는 토론토 웨스트 지구협 소속이다. 동반자인 부회장 후보로는 노스욕 지구협 소속의 ‘김광석’ 회원이 함께 등록했다. 두 사람은 사무장으로 선임한 이성호 전임 본부협회 이사장을 통해 후보 등록기간 초반인 지난 8월 18일(수)일찌감치 등록을 완료했다. 접수는 신영하 선관위원장이 맡았다.

심기호 후보는 현재 실협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협동조합 운영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또 한인 전국 단체인 UKCIA(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연합회)의 대외담당 총책과 최고운영이사(COO)로 활약하고 있으며 협회 편의점 상위 조직인 온주편의점협회(OCSA) 이사로도 활발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6년 이민온 캐나다 이민 1세대에 속하며 중.고등학교를 토론토에서 졸업하고 당시 공학쪽에서는 북미주에서 명문으로 소문난 워털루 대학 전산학과에 입학했다. 사업에 일찍 눈을 떠 사업이 너무 재미있다며 3년차에 학업을 중단한 심 후보는 1987년부터 편의점업에 종사해 35년 가까이 같은 업종에만 몸담은 편의점 산업의 베테랑이다. 그의 과학적인 마켓팅과 인력관리는 협회는 물론 유관 단체에서도 익히 평판이 자자했으며 업계 격월간 전문지 ‘Convenience Store News’에 최근 표지모델로 다루어지기도 했다.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으로 협회 대정부 활동을 도맡아 지난 2년간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러닝메이트인 김광석 부회장 후보는 과거 노스욕 지구협회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협회의 기강 바로 세우기에 대쪽같은 원칙을 고수해 큰 주목을 받았었다. 2010년 당시 집행부에서 협회 자사상표 담배 사업을 위해 제휴사로 선정한 회사가 신뢰할 수 없는 회사임을 조목조목 공개회의 석상에서 지적해 파트너가 될 뻔했던 회사와 송사까지 치렀던 기개는 지금도 회자되는 에피소드로 남는다. 현 신재균 회장이 지난 2017년 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신 후보의 선거 사무장을 맡은 바 있다. 99년 이민와서 현재 노스욕 소재의 같은 편의점을 20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상으로 정.부회장 후보의 이력을 간략히 살펴봤다. 그런데 단독 후보일 경우 현행 선거세칙에 의하면 정기총회에서 재석 인원 과반수 찬성의 인준을 받아 선출이 되도록 하고 있다. (선거세칙 제 12조 ‘단독 후보의 경우’)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다중의 회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정회원에게 인준을 묻는 우편 투표를 원용하기로 선관위에서 결정함에 따라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이를 추진하게 됐다.

모든 회원들은 투표요령 안내문과 투표용지, 후보 신상 프로필을 소개하는 전단지 그리고 기표용지를 담을 반송봉투를 동봉한 대봉투 우편물을 업소에서 각자 받게 될 것이다. 안내문을 잘 읽어보고 단독 후보에 대한 인준 찬반을 투표용지에 표기하여 절취한 후 우표 요금이 이미 지불된 반송봉투에 넣어 인근 우체통에 투입하면 된다. 반송 봉투에는 P.O.Box 주소와 일련번호만 인쇄돼 있기 때문에 투표는 매우 간단하며 보안은 철저히 보장된다.

한편, 이번 우편 투표와 관련해 현장 투표를 원한다면 이 또한 가능하다. 정.부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9월 16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개최하는데 이 시간이 현장 투표가 가능한 시간이다. 다만, 선관위측은 코로나로 인한 보건안전을 위해 가급적 우편 투표를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투표를 원하면 수령한 투표용지를 휴대하고 신원을 증명할 사진부착 신분증을 제시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 우편 투표는 회비가 납부되지 않은 회원들에게는 유권자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선관위에서 그렇게 결정했고 이를 철저히 따른 결과다. 협회 재정 수입의 큰 축인 리베이트가 공급사로부터 거의 중단된 연유로 과거처럼 리베이트에서 회비 25달러를 충당할 수 없어 무더기 유권자 자격 박탈사태가 일어날 상황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 각 지구협회장들이 공금 등을 이용해 회비 대납 조치를 취해 거의 모든 정회원이 유권자 자격을 받았다. 그러나 모 지구협의 경우는 회원 각자가 내도록 맡겼으나 투표용지가 송부되는 시점까지 거의 모든 회원이 회비를 납부하지 않아 유권자 자격이 대거 상실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투표 용지를 담은 우편물은 8월 27일에 발송됐으므로 수일내로 업소에서 받게 될 것이다. 받으면 즉각 투표를 해서 비록 코로나 상황이지만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것이 협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징표가 될 것이다. 참고로 9월 3일까지 투표용지를 받지 못하는 회원의 경우, 9월 7일 하루에 한해 재발송을 요청하면 다시 받을 수 있다. 2차 발송에도 받지 못한다면 부득이 임시총회장을 방문해 현장 투표를 하면 된다. 투표 결과는 9월 16일 임시총회장에서 투표 마감 오후 4시가 지나 선관위원들이 바로 개표작업에 들어가고 저녁 시간 무렵에 발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