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연료비 여름까지 계속 오름세

지겨운 코로나 탈출 러쉬, 여름 여행객 급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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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이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작정하고 관광행렬에 몸을 싣는다. (사진은 4월 중 모국 제주공항의 북적대는 관광인파)

코비드 사태의 장기화로 사람들이 점점 지쳐가고 있다. 심신이 지친 가족들이 올 여름에 여하한 기회를 마련해서라도 쉴 장소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행이 많아지니 휘발유 수요가 높아질 것이고 현재 오름새를 보이고 있는 기름값이 여름이 되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자신의 여름 별장이 있는 사람, 그리고 별장을 렌트해서라도 무조건 변화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코로나 탈출 러쉬가 예상된다. 북미주의 차량 연료 전문 조사기관에서는 여름 수요 폭증과 자칫 수급차질 사태까지 점치며 차량 연료비가 크게 오를 것을 우려한다.

산유국 원유 시장의 거침없는 오름세는 소비자 주유소 기름값을 휘발유 기준으로 리터 당 평균 5센트 밀 어올렸다. 특히 아랫동네 미국은 뉴스를 통해 잘 알려지고 있듯히 백신 접종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정부가 통크게 풀어주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를 캐나다 시민들은 꽤나 부러워하는데 글쎄.. 그리 부러워만 할 일인지 두고 볼 일이다. 여하튼 미국쪽이 코로나 통제책을 과감히 풀었고 기름 수요가 큰 폭 오름세를 보인다. 캐나다도 코비드로 지친 가족들이 여름 여행 구상에 다들 들떠가고 있는 분위기다.

석유기구인 OPEC가 기세좋게 오르는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원유 공급을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효과가 소매 단계까지 내려오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현재의 소매 오름세는 올 여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량 연료비 인상의 또다른 요인이 있다. 알버타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캐나다의 다국적 에너지 공급사인 엔브리지(Enbridge) 생산라인 하나가 폐쇄되기 때문에 그 여파를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54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감당하던 라인 5의 폐쇄는 온타리오 남부 지역 연료 공급 차질을 낳을 수 있다. 그런데 이 라인 생산은 미국을 통해서 온타리오 남부 정유소로 보내지는데 미시건을 통과해서 공급되던 이 채널의 폐쇄에 대해 미시건 주지사는 온타리오와 퀘벡의 기름값이 폭등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공급차질은 휘발유에만 국한되지 않고 디젤, 제트 연료에까지 여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을 경유하는 엔브리지 라인5의 송유관 관통로. 미국의 3개 주인 위스컨신, 미네소타, 그리고 최종적으로 미시간과 온타리오의 경계에까지 이른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고개를 쳐드는데 그 부분적 요인으로 연료비 인상을 꼽고 있다. 올해 2월에 통계청은 1%를 상회하는 인플레를 발표하면서 차량 연료비는 5%가 인상된 것으로 밝혔다. 그리고 그 후로 3개월 내리 올라 전체 인플레는 3%에 달했으며 연료비 인상도 동반됐다. 이 현상이 여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니 여름 주유소 기름값이 어떨지 상상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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