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州, 편의점 주류판매 지지 확산

뉴브런스윅 이어서 노바스코시아도

지난 1월 한 여론조사에서 뉴브런스윅 주민들이 편의점 맥주/와인 판매를 과반수가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ICC(Convenience Industry Council of Canada ; 전국편의점협의회)와 여론조사기관 애버커스 데이타(Abacus Data)가 성인 800여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편의점에서 맥주와 와인을 판매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는 크게 두 부분으로 안배를 했다. 약 절반은 술을 즐기는 애주가들로, 나머지 절반은 어쩌다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전자만으로 성향을 분석하면 편의점 맥주 와인 판매 지지는 96%로 나온다는데 거의 모든 애주가의 지지를 얻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어쩌다 음주하거나 전혀 음주를 안하는 후자에서도 75%의 지지가 나왔다고. 이는 술 판매 채널 확대에 대한 뉴브런스윅 주민들의 입장이 얼마나 확고한지를 분명하게 입증해주는 자료다.

이 결과에 대해 당시 CICC앤 코싸왈라(Anne Kothawala)회장은 편의점이 주민들의 의사 결집의 배경에 든든한 입지를 틀고 있다며 크게 고무적 반응을 보였었다. 회장은 “주민의 압도적 다수가 편의점 술판매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것이 관철, 시행된다면 동네 편의점에서 맥주나 와인을 구입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반응이 40% 가까이 나왔다는데 이는 편의점에 청신호”라고 평했다.

CICC는 또한 뉴브런스윅 주류공사측과 이 결과를 놓고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하면서 편의점까지 판매 채널로 확대하는 방안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뉴브런스윅은 술 판매가 정부와 민간 2원화 구조인데 온타리오 주와 유사하다. 즉, 정부 소매판매채널과 정부 위탁 판매업소, 그리고 특정 규모 이상의 식품점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민영 식품점 판매 허용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시행됐다. 시행 초기 66개 대형 식품점에 허용한 것으로 출발해 단계적으로 확대해왔지만 편의점 판매는 현재까지 허용하지 않고 있어서 그간 편의점 업계로부터 차별적이라는 비판이 줄기차게 이어져 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정책에 어떤 영향과 결과로 나타날 것인지에 각별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코로나 사태로 이 이슈가 집중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또한 감안해야 할 것이다.  

 

 

 

 

 

 

 

 

 

 

 

 

 

 

 

 

 

 

 

 

 

 

▲노바스코시아는 2018년 당시의 여론조사에서 약 2/3가 편의점 술 판매를 지지했으며 올해 동일한 조사에서는 3/4의 지지로 3년 전보다 찬성 여론은 더 높아졌다.

한편, 뉴브런스윅에 이어서 지난 3월에는 뉴브런스윅과 유사한 여론조사가 노바스코샤 주민을 대상으로 있었는데 7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고.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같은 기관인 CICC와 여론조사기관 ‘MQO Research’가 함께 조사한 결과로 73.2%가 맥주와 와인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3년 전인 2018년 3월에 당시 대서양편의점협회(ACSA)가 주관하여 동일한 조사를 했을 때의 2/3보다 더 높은 찬성률을 얻어 더 큰 관심을 모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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